대행사 적나라한 사회생활을 보여주는 줄거리와 리뷰 명대사

대행사

▼ 대행사 드라마 그리고 다시보기

대행사 드라마는 2023년 1월 7일부터 2월 26일까지 16부작으로 JTBC에서 방영되었다. 대기업인 VC그룹 최초로 여성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이다. 기득권과 비기득권, 재벌딸과 자수성가 흙수저여성의 협업, 정치, 경제, 연예 등이 모두 들어있는 광고대행사의 뒷이야기다. 연애질과 코미디로 뒤범벅된 대학교 동아리방 수준의 오피스 드라마가 아닌 살얼음판을 걷듯 위태위태한 진짜 프로들의 극사실주의 드라마다. VC기획 제작2팀 CD '고아인'역에 이보영, VC그룹 딸이자 VC기획 SNS본부장 상무 '강한나'역에 손나은, VC기획 기획본부장/상무 '최창수'역에 조성하, VC그룹 본사 비서실 소속/차장 '박영우'역에 한준우가 연기했다. 시청률은 1회 4.8%로 시작해서 16회 %, 최고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2023년 2월 26일 기준 드라마 다시보기는 시리즈온, 티빙, JTBC공식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

 

▼ 대행사 줄거리

고아인은 VC그룹 산하 VC기획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업계 1위의 실력이지만 지방대 출신에 유리천장을 뚫기는 어려워 보였으나, 최창수창무가 제안한 PT에서 당당히 실력으로 이기며 상무의 자리를 꿰차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임기 1년짜리 회사 얼굴마담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만 매출 50%상승이라는 조건을 걸고 그녀의 자리를 지키고 더 높은 곳을 올라가보고자 한다. 그러다 회장 딸이 VC기획에 상무로 입사하게 되면서 사건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매출 50%상승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발자국 다가간다.

 

▼ 대행사 관전포인트 (스포일러 주의)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고아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스릴러나 다른 어떠한 장치도없이 드라마를 보는동안 시간이 금방 흘러가는 것은 기본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만한 많은 메시지와 장면들이 매회 펼쳐진다. 고아인이 매출 50% 상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리고 그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최창수상무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이야기도 드라마에 몰입하기 좋은 포인트이다.

 

▼ 대행사 명대사

고아인

"좋은 일에 기뻐하게 되면 나쁜 일에 슬퍼하게 되는 게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되어서요. 이기는 일에."

"사람은 좋아하는 일 말고 잘하는 일을 해야지"

"도둑고양이가 쥐약묻은 고기를 덥썩 물었네"

"나 동기들 가운데 네가 제일 좋아. 입사때부터 한결같이 바보라서"

"니가 여기서 나서면 내 꼴만 우스워. 비 올땐 비 맞아야지"

"한부장, 비 그쳤다. 이제 선 넘어가자"

"단어가 기분을 결정하니까"

"곧 알게될거야. 밤에는 태양보다 촛불이 더 밝다는 걸"

"뭐 이해는 돼. 나라도 그랬을 거니까. 근데 이해가 된다고 용납이 되는 건 아니지"

"다 쓸데없는 짓이지. 배신이 어디 있겠어. 믿은 사람이 잘못이지. 인간은 결국 자기 이익만 보고 사는 동물이니까. 돌고 돌아서 결국 원래 자리로 왔네"

"내가 제일 잘하니까. 살다보면 제일 잘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오수진(고아인의 친구이자 정신과의사)

"너 자신을 성공의 도구로 이용하잖아. 성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최창수

"야 부지런하다. 불법은 언제나 성실하구나"

"넌 참 예측하기 쉬워. 짖지 말고 기다려"

 

조은정

"아, 바로 옆으로 옮기는 건데도 싫다. 아니 회사는 왜 직원이 회사를 다니기 싫게 만드는 걸까!!"

 

유정석

"고상무,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마. 낚싯대가 아니라 미끼를 봐야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