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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또 오해영 서현진주연 로코 추천드라마 줄거리와 리뷰 명대사

by TV리뷰 2023. 3. 4.

또 오해영

▼  또 오해영 드라마 추천 그리고 다시보기

또 오해영은 2016년 5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18부작으로 tvN에서 방영되었다. "모든 것은 오해로 시작되었다!"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여자들과 그 여자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의 서로의 인생이 얽힌 로맨스물이다. 영화 음향감독 '박도경'역에 에릭, 외식사업본부 상품기획팀 대리 '오해영'역에 서현진, 외식사업본부 팀장 '오해영'역에 전혜빈이 연기했다. 시청률은 1회 2.1%에서 18회 10%이고 최고 시청률도 10%이다.

2023년 3월 4일 기준 드라마 다시보기는 시리즈온, 티빙, 넷플릭스, tvN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또 오해영 줄거리

같은학교에 같은반이었던 두 오해영, 한 명은 공부도 보통 외모도 보통이었지만 한 명은 공부도 잘하고 예뻐서 늘 인기가 많았다. 같은 이름이었던 만큼 쌓이는 갈등도 많을 터. 어른이 된 외모보통인 오해영은 결혼을 하루 앞둔 날 남자친구에게서 먹는모습이 꼴보기 싫어졌다는 말을 들으며 파혼을 당했다. 부모님으로부터 쫓겨나 독립하게 된 오해영은 까칠하지만 잘생긴 남자 박도경을 만나게 된다. 그가 좋아졌지만 알고보니 그는 예쁜 오해영과 결혼식 날 파혼을 했다고!

 

▼  또 오해영 관전포인트 (스포일러 주의)

아래 명대사에서 외모가 보통인 오해영의 엄마가 딸을 미친년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그렇게 미친년까지는 아니고 정말 이해되고 공감되는 친년이었다. 모든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하나하나 와닿고 비록 이해되지 않는 설정이언정 (에릭이 미래를 보기 시작했다는) 서현진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너무 찰떡이었다. 믿고 보는 배우 서현진님의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싶다면 '식샤를 합시다2'부터 보고 '또 오해영'을 감상하자. 어떤 역이든 찰떡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믿고보는 배우다.

 

▼  또 오해영 명대사

외모보통 오해영

"별일 아니라는 말보다, 괜찮을 거란 말보다, 나랑 똑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게 백배 천배 위로가 된다. 한대 맞고 잠시 쓰러져 있던 것뿐. 일어나자 해영아. 일어나자 해영아"

"생각해보면 '다 줄거야'하고 원 없이 사랑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재고, 마음 졸이고, '나만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걱정하고. 이제 그런 짓 하지말자.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면 발로 채일 때까지 사랑하자"

"꺼지라는 말에 겁먹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조용히 돌아서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은 다신 하지 말자. 꽉 물고 두드려맞아도 놓지 말자. 아낌없이 다 줘버리자. 인생에 한 번쯤은, 그런 사랑해봐야 하지 않겠니"

"마음이 울적할 때는 행복한 것들을 떠올려보아요. 행복한 것, 행복한 것"

"밤바람이 따뜻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에요. 밤바람이 따뜻해지는 계절"

"미안해요. 그쪽 상처가 내 위로라고 해서"

"사랑이요. 먹는 것보다 사랑하는 게 훨씬 재미있고, 백만배는 행복해요. 안 먹어도 행복해요.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맛있는 거에 그렇게 열광하지도 않고, 맛없는거에 광분하지도 않아요. 이미 충분히 좋으니까"

"난 내가 여기서 좀만 더 괜찮아지길 바랐던 거지 걔가 되길 원했던 건 아니었어요.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 되길 바라요. 여전히"

"하루종일 작은 구두를 신으면 그 사람 생각을 덜 하게 돼요. 신경이 온통 발에 가 있으니까. 그리고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으면 아주 잠시나마 행복해져요.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당신에 대한 기억때문에"

 

해영 엄마

"1985년 5월 22일 이 동네에 여자아이 하나 태어났죠. 성은 미요 이름은 친년이. 나를 닮아서 미웠고 나를 닮아서 애틋했습니다. 왜 정 많은 것들은 죄다 슬픈지. 정이 많아 내가 겪은 모든 슬픔을 친년이도 겪을거라고 생각하니 그래서 미웠고 그래서 애틋했습니다. 차고오던 깡통도 버리지 못하고 집구석으로 주워들고 들어오는 친년이를 보면서 울화통이 터졌다가 또 그 마음이 예뻤다가 어떤 놈한테 또 정신팔려 간 쓸개 다 빼주고 있는 친년이 그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박도경

"어떻게든 그냥 살아요. 피투성이라도 그냥 살아요. 살아남는 게 이기는거야"

"그게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야. 세상이 나한테 사망선고 내린 기분. 우주에서 방출된 기분. 쫓겨난 우주에서 아양떨면서 빌붙어 살아야 되는 기분. 그게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야.난 결혼식 당일 날 차였어. 한 대 맞고 쓰러진거야. 좀 쉬었다가 다시 일어나면 돼"

"한번도 편하게 마음이란 걸 드러내 본 적 없어요.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항상 적당히 상대가 보이는 호의보다는 적게. 상대가 보이는 적의보다는 세게. 기준점은 항상 상대의 반응. 한 번도 마음을 풀어헤쳐 본 적이 없어요"

 

예쁜 오해영

"그때 그런 예감이 들었어. 평생 너한테 질 거 같다는. 사랑받고 큰 애들은 내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을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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