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라마 추천 그리고 다시 보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2018년 6월 6일부터 7월 26일까지 16부작으로 tvn에서 방영되었다.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이다.
유명그룹 부회장이자 모든 것에 완벽한 '이영준'역에 박서준, 그런 그를 완벽하게 보좌하는 비서 '김미소'역에 박민영, 유명그룹 사장이자 영준의 친구 '박유식'역에 강기영, 미소의 후임 비서 '김지아'역에 표예진이 연기했다.
시청률은 1회 5.8%로 시작해서 16회 8.6%이며 최고 시청률은 11회 8.7%였다.
2023년 3월 28일 기준 드라마 다시 보기는 시리즈온, 티빙, 넷플릭스에서 가능하다.
▼ 줄거리
유명그룹 부회장이자 모든 것을 갖춘 영준을 오랫동안 보좌하던 그의 개인비서 '미소'가 퇴사를 하겠다고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이다. 영준은 미소의 퇴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러면서 미소에 대한 마음을 알아간다. 미소 역시 아버지와 언니들을 위해 대학도 포기하고 9년 동안 쉴 틈 없이 일하면서 지쳐버려 퇴사를 선언했지만 영준의 바뀌어가는 태도에 마음이 흔들리면서 영준과 사귀게 되고, 어렸을 때 잃어버렸던 기억에 대해 찾게 된다.
▼ 관전포인트 (스포일러 주의)
로맨스와 스릴러가 적당히 조화된 드라마이다. 왕자와 신데렐라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박민영배우의 로맨스연기는 믿고 볼 만하다. 생각 없이 볼 수 있고 설레는 봄에 어울리는 달달한 드라마를 정주행 하고 싶다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추천한다.
▼ 명대사
이영준
"그때 처음 깨달았지. 나는 널 절대 놓을 수 없다는 걸. 난 처음부터 너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이었으니까"
"영준이 이 녀석 오늘도 어김없이 멋있군"
"그만하지. 이러다 또 싸우게 되면 어떡해. 기껏 화해했는데 그리고 너무 예뻐서 더 이상 화를 낼 수는 없군"
"개 키워봤나? 난 오래전 최고 혈통의 골든 레트리버 한 마리를 키웠었지. 이름은 빅뱅. 무척 순했어. 잘 짖지도 않고 영리하고, 그랬던 빅뱅이. 어쨌든 그 녀석은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어. 개껌을 주면 꼭 땅에다 묻더라고. 묻어뒀다가 다시 꺼내지도 않고 묻어 둔채로 잊어버리면서. 그럴지도. 빅뱅은 오래전 죽고 없지만, 아직도 우리 집 마당 어딘가에는 그 녀석이 묻어 둔 개껌이 남아있겠지. 근데 그걸 굳이 파헤쳐서 찾아낼 필요가 있을까? 애써서 파냈는데 군데군데 썩어서 흉측한 모습일 수도 있잖아. 난 김비서가 아픈 기얼을 굳이 찾아내는 게 싫었을 뿐이야"
"어떤 순간에도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우선이라는 걸 절대 잊지 마"
김미소
"누군가의 비서도 누군가의 가장도 아닌 그냥 김미소 인생이요"
"부회장님이 저를 사랑해서 보내주려고 하셨듯이 저는 부회장님을 사랑하니까 곁에 남고 싶습니다"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 늘 1분 1초가 모두 설레지는 않더라도 한번 안아보는 것만으로 하루에 힘듦이 모두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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