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추천 그리고 다시 보기
사랑의 온도는 2017년 9월 18일부터 11월 21일까지 40부작으로 SBS에서 방영되었다.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착한스프' 그리고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이다.음식에도 최적의 온도가 있듯이 사랑에도 최적온도가 있다.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온도여야 하는데 타이밍이 달랐다. 지금 이 순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이고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순간이 지나가버리몀ㄴ 영영 그것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작가지망생 '이현수'역에 서현진,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온정선'역에 양세종, 투자전문가 '박정우'역에 김재욱, 작가지망생 '지홍아'역에 조보아가 연기했다.
시청률은 11회 6.7% 에서 마지막 40회까지 8.2%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14회 11.2%였다. (1회부터 10회 시청률은 조회 안됨)
드라마 다시 보기는 2023년 3월 9일 기준 시리즈온, SBS, 왓챠, 웨이브에서 가능하다.
▼ 줄거리
드라마 작가 현수는 자신의 대본대로 찍지 않는 감독에 화가 나 현장에서 촬영중단을 요청한다. 누구 하나 현수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누군가 나타나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데, 그가 바로 현수의 첫사랑 온정선이다. 정선과는 5년 전 만났었다. 당시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던 현수는 같은 보조작가동생 홍아와 함께 마라톤 동호회에 나갔다가 정선을 만나게 된다. 칼자국에 손목 붕대까지 감은 정선을 보고 현수는 조폭이라며 오해를 하게 되고, 첫 만남에 정선은 현수에게 사귀자고 하지만 현수는 거절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가까워진다. 현수는 보조작가에서 잘리고 집에서도 쫓겨나는 등 극한의 상황에서 일자리를 제안한 정우와 함께 있을 때 온 정선의 연락을 받지 못한다. 그때 정선은 프랑스로 떠나기 전 마지막 전화를 한 것이었고 결국 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지게 된다. 5년 후 그렇게 재회한 둘은 정선의 레스토랑 굿수프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 관전포인트 (스포일러 주의)
두 사람이 재회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가 되지 않아 좀 답답했던 면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만큼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선이 디테일했다. 내가 연애를 할 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보고 다시 생각하게끔 했다. 달달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사랑의 온도를 정주행하길 추천한다.
▼ 명대사
이현수
"그때도 몰랐다. 그게 사랑인지. 왜 사랑은 사랑이라고 확실하게 방문시간을 알려주지 않는지"
"단 한순간도 그를 잊지 않았다. 우연히라도 한번 만났음 간절히 원했는데 스물아홉 청춘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사라져 버린 내 첫사랑"
"순간에 집착하는 거야. 이 순간이 지나면 언제 또 행복해질지 모르니까"
"흔들려보지 않은 사람이 흔들린다니까 불안해. 포기하고 사라져 버릴 것 같아 힘들어"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고 생각하다 자길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5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달라졌어 가치관이. 꿈을 이루면 모든 것이 달라지는 줄 알았어. 이전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줄 알았어. 근데 막상 꿈을 이뤘는데 꿈을 이루기 전 상황과 똑같은 삶이 계속돼. 후회했어. 아팠어.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포기한 것들이"
온정선
"위험하니까 어려운 거죠. 어려우니까 가볍지도 않은 거고. 육체적인 거라는데 동의 못하겠어요. 잘 몰라서"
"미치지 않고 어떻게 성공을 해요"
"난 네 감정이 내 책임 없어. 너 감정은 네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돼. 더 이상 나한테 감정폭력 쓰지 마"
"난 흔들리면 잡아 줄 사람이 없어. 흔들려도 되는 인생이 아니라는 거야. 그러니까 부러워하지 않아도 돼"
"그럼 날 포기해. 포기될 만큼의 마음이라면 지금 수건 던져. 지금껏 만나면서 혼란스럽게 한적 없어. 인간은 모순덩어리라면서 왔다 갔다 하는 이현수 씨, 자신을 사랑하는 남잘 현실 때문에 밀어내는 이현수씨, 내가 뭘 믿고 다시 시작해야 하니"
"겁나. 한번 밀어낸 여자가 두 번 못 밀어낼 리 없잖아. 현실은 언제나 빡세"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얻은 교훈 중에 하나가 누군가가 널 위한다며 힘든 걸 강요한다면, 그건 사기라는 거예요. 생각해 볼게요. 제가 여기에 계속 있어야 하는 일이 정말 날 위한 일인지 날 위한 행동은 내가 잘 아니까"
"우리가 타이밍에 지지 않으려면 계속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
"사랑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와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이제 함께 살기로 했다. 이제 운명을 믿는다. 하지만 운명 안에서 계속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노력이다. 우리의 사랑은 운명이지만 우리의 헤어짐은 선택이고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의 사랑의 역사는 계속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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